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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국가자산이다-제4회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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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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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늙지 않는다…경험은 국가자산이다”


제4회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가 8월 25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사)에이지연합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히어로송, 축사, 청년·시니어 공동선언문채택, 특별포럼,기념촬영과 티타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은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를 단순한 복지와 부양의 대상이 아니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가의 인적자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주명룡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한국공동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니어가 계속 배우고 일하며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노년의 모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식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임춘식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장회장·주동담 한국언론사협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준석(개혁신당대표) · 이정헌(민주)의원은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축사가 끝나자 김민영 등 시니어와 청년대표 각 5명이 무대에 올라 ‘세대 간 차이를 갈등이 아닌 다양성과 가능성으로 받아들이며, 청년의 도전과 시니어의 경험이 함께 성장하는 세대공존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청장(청년·시니어)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도 모두 일어나 7개항의 청장선언문을 함께 지킬 것을 다짐하는 선서에 동참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특별포럼은 이석구 KARP-대한은퇴자협회 수석 전문위원의 ‘경험은 국가자산이다’ 주제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전문위원은 시니어 대상 특별설문조사와 이를 토대로 에이지연합의 초고령사회 대응 6대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제4회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를 맞아 지난 달 에이지연합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공동으로 전국 60세 이상 시니어 1,09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8%가 75세 이후에도 건강과 능력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65세까지만 일하고 싶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


이 전문위원은 은퇴로 사장되는 시니어들의 경력과 기술, 자격,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등록하고 사회의 수요와 연결하는 국가 차원의 ‘시니어 경험은행’설립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일본· 싱가포르에서 시행하고 있는 직무 재설계형 계속 고용으로 은퇴시기를 늦추는 한편 공익활동형과 노인역량활용형 사이에 월 50만원 수준의 중간형 일자리 신설 등을 제안했다. 이 전문위원은 현재 복지 차원에 머무르는 시니어들의 단순노무형 일자리를  자문·교육·상담·돌봄·컨설팅 등 경험 활용형 일자리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박준성 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토론에 참가한 김학주 동국대 교수는 ‘연금과 고용·직업전환을 통합적으로 설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호봉제를 타파하는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동석 아이뉴스24 대표는 ‘저임금·단순노무 중심의 일자리를 전문성 기반의 민간형·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명희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수석부회장은 ‘노인을 돌봄의 대상에서 공동체의 주체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는 ‘시니어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참여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미곤 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청년대책과 임금체계 개편, 정년연장, 노인연령 조정을 하나의 정책 패키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포럼을 진행한 박준성 좌장은 “경험은 국가자산이라는데 패널들이 모두 공감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직장에서 실질적인 퇴직 연령이 평균 53세인 현실을 볼 때 60세 정년 지키기 운동부터 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패널들과 일반 방청객들은 포럼이 끝난 후 기념촬영에 이어 티타임을 가지며 의견을 나눴다. 이어 김두희 대한은퇴자협회 전문위원의 맛깔나는 사회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 KARP 산하 팔도강산 국악예술단, 예학당 서도소리예술단과 시니어록밴드 헤이데이즈는 ‘취타대’,‘배 띄어라’ 등 전통과 록밴드의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바빌론의 강가에서’,’프라우드메리’ 등 시니어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에 참석자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한껏 달구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제4회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는 ‘사람을 더 오래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오래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하며 막을 내렸다.

“경험은 늙지 않는다. 경험은 국가자산이다.”


 

주: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는 ‘시니어들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자기 주체적 삶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공헌을 기리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글로벌 기념일’이다.1988년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의회결의로 지정,공표한 ‘전국시니어시티즌데이’에서 유래한 기념일로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확산됐다.한국에서는 2023년부터 (사)에이지연합을 중심으로 시니어 단체들이 함께 참여,행사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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